바쁘신 중에도 답변하여 주신 박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도 계속 수술 부위가 불편하여 매일 통원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2월27일 다시 염증 부위를 절개하여 지금은 통증이 많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박사님 말씀대로라면 거의 치루로 전환할 가능성이 많다고 이해가 되는데 맞는지요. 그렇다면 치루로 전환 되는것을 예방하는 방법도 없다는 말씀이 신지요... 정말 걱정이 앞서서 다시 한번 질문 드리오니 선처 바라며 마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항문 이외의 신체의 다른 부위의 농양은 절개배농하면 완치됩니다. 그러나 항문주위농양은 항문속에 내공이 반드시 존재합니다. 이 내공이 치유되면 치루가 되지 않으나 내공이 남아있으면 치루가 됩니다. 운이 좋아서 내공이 치유되면 치루가 되지않을 것이며, 또는 수술하여 내공을 제거하면 치루가 되지 않습니다. 지금 내공을 제거해도 되고 기다렸다가 나중에 내공을 제거해도 됩니다. 항문농양 치료후에 치루가 새로 발생한 것은 아닙니다. 원래 항문 주위농양은 치루와 같은 질병입니다. 치루도 내공이 있으며 항문주위농양도 내공이 있어서 낫지 않는데, 항문주위농양의 내공이나 치루의 내공을 제거하면 완치됩니다.
저의 책 "치질.치루 하루면 낫는다"를 보시면 항문주위농양과 치루에 대한 사진이나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전주에 살고있는 직장인 입니다.
저는 치질 수술을 지난 2000년 11월 10일 1차 수술을 전주00 병원에서 받았습니다. 그러나 1개월이 지나도 전혀 차도가 없어서 (물론 1주일에 2회이상 병원 치료를 받았고요) 12월 15일 재차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수술 부위에 살맨이 돋아나 밖으로 삐쳐 나왔기 때문에요
그리고 그 이후로도 2차례 더 삐쳐나온 부위 재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때마다 병원에서는 별다른 것이 아니고 새살이 돋아나는 과정에서 섬유질이 과도하게 자라서 그렇다고만 했습니다. 그러나 당사자인 본인은 그로 인하여 현재(2/26) 까지 약 4개월간 거의 매일 변보는데 고통을 받고 있으며 항문에 진물이 흘러 나오고 잦은 변의 및 변으로 정상 생활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요즘도 병원을 방문 합니다만 그냥 시간을 두고 기다리라고만 합니다.
그래서 다른 병원을 가 보았으나 수술을 시행한 병원에 가서 문의 하라고만 하더군요
수술을 하고도 장기간 완치가 안되는 경우가 있는지요?
그리고 수술부위 치료를 위해서 별다른 치료 방법은 없는지요
한약도 먹어보고 영양재도 먹어 보았으나 별다른 차도를 나타내지 않고 있습니다.
치료 방법과 향후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려주시면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한가지 꼭 물어보고 싶은것이 있는데요, 수술후 오전중에 수차례 화장실을 가게 되는데 그건 외 그런지요?, 그전에는 아침 배변이 규칙적이 었거든요
사실은 오전중 잦은 배변 때문에 치료가 느린 것 아닐까요
오후 부터는 변의도 없고 배변도 없거든요 그래서 오전중이 가장 힘들어요
혹시 대장 등 다른 부문에 이상이 있는 걸 까요
회신 기대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수술을 시행한 담당의사 선생님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중인데 다른 의사가 치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만일에 담당의사께서 노력을 다해도 치유되지 않는다면 그 때에 진찰해보고 치료해드릴 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교민이 캐나다의 종합병원에서 치질수술받았는데 4개월이 지나도 낫지않고 몹씨 고통스러워 한 환자가 있었는데 캐나다의 담당의사 선생님이 다른 의사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셔서 인터넷으로 조회하여 한국에 오셔서 저에게 수술받고 다시 캐나다로 가신 분이 있었습니다. 수술의 잘못은 아니었고 특별한 체질과 질병으로 수술부위가 잘 낫지 않고 항문과 직장의 3곳이 헐어 있었습니다. 수술후 통증이 없어지고 대변도 잘나와서 다시 캐나다에 가셨습니다.
수술한 의사가 수술부위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므로 먼저 수술한 의사의 치료를 충분히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히 치료해도 낫지 않을 경우에는 제게 오시면 잘 치료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제 남동생이 한 일주일 전에 치질수술을 했습니다. 레이저로 하는 수술이였어요..너무 아파하더라고요...
근데 어제는 저녁때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하더니 화장실을 갔어요..그런데 항문에서 피가 정말 폭포처럼 나오더라고요.
밖에서도 소리가 다 들릴정도로요.... 그러다 화장실에서 쓰러졌는데..그래도 계속 나와서 욕실바닦이 완전히 피바다였어요....
피덩어리도 있고요.... 얼마나 놀랬던지...
바로 치질수술한 병원으로 갔는데..... 항문주의에 있는 핏줄이 떠져서 그런다고 하더라고요.
힘을 너무 쎄게 줘서 그런다고요...의사말로는 원래 그런데요..
그래도 피가 장난이 아니였어요. 핏줄이 떠지면 그렇게 피가 마니 나오는 건지....?
그래서 링게리만 막고 왔는데.... 새벽에 또 피가 막 나오더라고요...
치질수술을 하면 원래 그러는 건지....? 다른병원에 가봐야 한는건지... 개인병원에서 했거든요.
피가 정말 무지하게 마니 나왔는데.... ..........정밀검사를 해야하는건 아닌지.........
핏줄이 떠졌다면서 배안에 피가 계속 고이는건아닌지... 정말 걱정입니다...가만히 나두면 핏줄이 아무는지....?????? 참 그리고 배안에 자꾸 뭐가 차는 느낌이 난되요...
빠른 답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집도한 의사가 수술상태에 대해서는 가장 잘 압니다.
그러므로 집도한 의사에게 문의하시면 가장 확실한 대답을 해주실 겁니다.

1. 묶는 결찰법은 작은 치질의 경우에 짧은 시간(2-10분정도)으로 시술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나 심한 3-4기의 치질에 사용하면 재발율이 높습니다. 심한 치질은 수술로 제거하면 완치율이 가장 높습니다.

2. 수술후 입원하지 않고 당일 걸어나갈 수 있으며 수술후 통원치료 하지 않아도 완치될 수 있으므로 다음날 부터 직장근무할 수 있습니다.

3. 통증을 별로 느끼지 않거나, 상처에 소독약 바를 때처럼 화끈한 느낌이 있을 수 있고, 가끔 아플 수도 있으나 대부분 먹는 약으로 해결할 수 있고 진통제주사는 사용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