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식물의 잿물에서 얻은 알칼리성의 화학물질(Kshara)을 실에 스며들게 하여서 사용한다. 이 화학물질을 포함한 실을 누관에 통과시켜서 누관 밑의 항문조직과 괄약근을 동여 매는 방법이다.
인도에서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온 방법인데 현대에도 인도, 네팔, 스리랑카, 일본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사용된 화학물질은 부식성 물질인데 세균과 곰팡이를 죽이는 효과와 소염제의 효과가 있다.

위의 세톤법(실 통과법)과 같은 원리인데 시간이 지나면 화학물질이 없어지므로 매주 새것으로 바꾸어 주는데 완전히 낫을 때까지 계속한다. 큰 치루는 12주 동안 바꾸어 주기도 한다. 위의 세톤법과 다른 점은 부식성 화학물질의 도움으로 누관을 통과한 실이 대단히 천천히 절단해나갈 수 있다는 것이고, 완전히 절단되어 치유된 후 항문의 변형이 매우 적게 나타난다.